헬레이저 2탄 (Hell Raiser 2)
진짜 너무너무 재밌어!!!!!!
헬레이저.. 정말 창의적으로 잔인하다.
고어의 끝판왕.
이 옛날 영화가, 보는 내내 정신이 파괴될 것 같은 아슬아슬함을 준다.
잔인하니깐 조심!
처음엔 1탄 내용 요약해준다.
박스를 열어서
핀헤드가 나왔음!
근데 이 핀헤드는 이 아저씨가 상자를 열어서
요렇게 변한 거임.
1탄에서 지옥에서 돌아온 삼촌? 덕에 지옥을 맛보고 난 크리스틴은
병원에서 깨어남.
지옥 다녀왔다고 해도 아무도 안 믿고...
머 도와주는 거 같아도
크리스틴은 아직도 이런 게 눈에 보인다...
한 번 지옥에 다녀온 사람의 정신이, 삶이
이전과 같을 수 있을리가 없다.
아버지가 아직도 지옥에 있다는 것을 아는 그녀.
이제 머 스토리는 생략한다.
이 잔인한 장면 들만 보는 것도 충분.
이거 무슨 영환가 게임에서도 봤는데..
이런 거 모으는 사람도 있어
바로 이 정신병원장!
(크리스틴이 깨어난 병원)
제물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솔직히 이거 보고 진격의 거인 생각났다.
이거 보고는 그 무슨 중국영화에서 본 느낌적인 느낌
먼가 뚱뚱하고 유머러스한 주방장 느낌.
홍콩영화에 나올 거 같음.
크 나는 이런 디자인이 너무너무 좋아!
시각적 즐거움이 느껴진다.
무한대 성애자...
너무 좋다 디자인
옛날 영상 기술이 부족하여 이렇게 그림으로 삽입한 듯 하지만,
오히려 현실과 박리되는 이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마치 만화 '베르세르크'의 이교도적 세계관을 물씬 느끼게 해준다.
쭉~ 넘어가서...
과연 크리스틴은 2탄에도 고문 안 받고 살아날 수 있을까???
보고나서 끝까지 찝찝하다.
2016년인데도, 보는 내내 마음이 흔들리고
자려고 들어도 무서울 것 같다.
이런 찐득한, 뇌리에 달라붙는 공포의 즐거움을 주는 영화가
요즘엔 또 없을까?
분명 무서운데.. 잔인한데... 계속 보게 되는 것.
왠지 이 영화를 끝까지 정주행 하고 나면
내 정신이 이전 같지 않을 거라는 두려움.
과연 감독은 제정신일까?
아, 마지막으로 이 영화,
진짜 너무너무 재밌다.
너무 재밌어... 무섭고 잔인한데
정말 재밌다. 으으 스포라서 말 못하지만
악마들끼리 싸움도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