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말씀드립니다.
진짜 진짜 재밌는 영화니까 꼭 보세요.
내일 시험보거나 출근하는데 지금이 자정이라 하더라도
보고나면 후회는 안하실 겁니다.
이 영화에는 제가 좋아하는 요소가 다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다 적을 수가 없어요. 적으면 스포라서...
행복한 가족, 어느 날 갑자기 아프기 시작한 아이.
바깥공기와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야 합니다.
이런 옷을 입지 않고서는 밖에 나갈 수도 없죠.
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방으로 수소문하던 부모는 마침내 한 의사를 찾아냅니다.
의사를 찾아가는 부모.
그런데 병원이 조금 특이합니다.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이중전자철문에, 기묘한 분위기.
아이는 이 곳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며
특수한 치료를 받기로 합니다.
뭔가 비밀을 감춘 듯한 의사선생님의 차가운 눈빛.
아이는 치료할 때마다 겁에 질리곤 합니다.
치료를 거듭해도 나아질 방도는 보이지 않고,
병은 점점 심해지기만 합니다.
밤마다 환각을 보는 아이.
1층 유리창 밖에 찾아오는 의문의 여자아이.
병원 지하실은 왜 잠겨있을까요?
그리고,
이전에 치료를 받으러 왔던 아이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엄청난 반전까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영화 재밌으니까 추천드립니다.
오랜만에 종합젤리패키지같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