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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독일이 사랑하는 것들 한국과 독일이 일상에서 다른 점이 무엇이냐 하면 당장 몇 가지가 떠오른다. 그 중 하나가 독일인들의 꽃사랑이다. 한국에도 꽃집이 많고 기념일에 선물하곤 하지만, 유독 독일은 꽃과 화초의 접근성이 높은듯 하다. 번화가에는 항상 꽃집이 있고, 손님들이 붐빈다. 짐작컨대 이곳에서는 명절이나 기념일에 선물하는 것뿐 아니라 가정에서 작은 화분이나 꽃다발을 사는일이 아주 잦은듯 하다. 부활절,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등 기념일과 명절에는 그에 맞는 콘셉트의 꽃과 화분이 진열되고, 금새 팔려나가는 것을 보면 자연을 사랑하는 독일인들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또 독일에서 신기한 것은 창문이다. 재미나게도 이곳 사람들은 행인들을 위해 집 창문을 꾸민다. 창문과 커텐 사이에 꽃화분을 놓거나 크리스마스에는 전구를 설치하기.. 더보기
1. 서문: 한국 남자와 독일 여자의 이야기 나는 한국에서 나고 자란 순수 한국맨이다.그런 내가 독일에서 젤 아름다운 아가씨를 만나 연애를 하고 있다. 어찌 어찌 만나서 어찌 어찌 연락하다가 독일까지 이사와서 연애는 현재 진행형이다.이 글을 쓰는 지금은 약 6개월 정도 되었을까? 신기한 점도 많고 궁금한 점도 많은 지금을 기억하기 위해 글을 남긴다.글은 아마 이런 순서로 흘러갈 것 같다. 2. 시작: 어떻게 독일 아가씨를 만났냐고? - 만나게 된 사연, 그 전의 배경 3. 연락: 외국인들은 하루 종일 문자하지 않는다? - 장거리 연애가 가능했던 이유, 한국인과의 차이점 4. 언어: 언어의 장벽, 극복은 가능할까? - 제 2외국어로 연애하기, 외국어 표현의 한계 5. 음식: 먹는게 다르면 생각도 다르다는데? - 매운 것, 느끼한 것, 까다로운 입맛들.. 더보기